후회할 거라면 난 그때 했어야만 해 난 컴백홈에 가살 쓴 걸 후회한 적 없다 그 말을 한 다음 든 기분에 난 또 속아 넘겨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 없는 것처럼 그렇게 말하는 게 멋있다고 느껴졌어 그때 입바른 말을 참았다면 이렇게 관종이라 일축되진 않았겠지 확실한 건 그때는 피가 끓어넘쳐 썼던 가사에서 아직까지도 쇠 냄새가 나 내 피를 너무 오래 끓게 두고 난 뒤엔 오히려 피가 말라가는 것 같아 기대해줬던 형들의 관심도 더 빠르게 식어갔지 심바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단 말과 함께 피를 말려 가며 지킨 건 자존심 하나 그게 그만한 가치가 있냐 묻는다면 다른 근사한 말은 한참 꾸며대야만 돼 이렇게 대답해 난 절대 후회하지 않아 내 첫 번째 단추 빠른 길에서 난 뒤돌아서 내 첫 번째 단추 맨 처음부터 비뚤어졌지 내 첫 번째 단추 바른길에서 난 뒤돌아서 내 첫 번째 단추 맨 끝까지 난 형들의 충고처럼 내 첫단춘 비뚤어져 버린건지도 모르지 난 가파른 길을 걸어 섭외를 문의하던 공연기획자는 나를 차단 해버렸고 몇 없는 제안들은 나 혼자만을 원하지 않아 팔로알토와 같은 공연에 설 땐 섭외하겠단 장사치에도 놀아나봤어 그쪽 스케줄이 안 맞아서 내가 잘려나가 그때가 돼서야 속아왔단 걸 배웠다 큰 사랑을 받는 자의 적이 된다는 건 각오란 말을 비웃을 만큼의 대가를 줘 존경의 시체를 두 눈앞에 두고 그에겐 분명 사랑이었을 말들에 베였다 난 순진한 가사를 값으로 지불해서 너희들에게 미움을 사고 생존을 거슬러 받아 나를 원하는 놈 없을 거라는 그 미랠 선택해 난 절대 후회하지 않아 내 첫 번째 단추 빠른 길에서 난 뒤돌아서 내 첫 번째 단추 맨 처음부터 비뚤어졌지 내 첫 번째 단추 바른길에서 난 뒤돌아서 내 첫 번째 단추 맨 끝까지 난 증오는 쓰지만 주목은 달콤해 두 가질 같이 마시고 난 뒤에는 잠에 못 들게 돼 난 설치는 잠을 청하려 뒤척이는 대신 한 모금 더 들이켜 깬 채로 견디고 싶어서 잘못 꿰었다는 그 첫 단추 모두가 점치듯 혼자될 나의 결말도 조금씩 받아들이자 예전만큼 흉터를 말하지 말아 희미해져 갈 뿐 내 첫 번째 단추 빠른 길에서 난 뒤돌아서 내 첫 번째 단추 맨 처음부터 비뚤어졌지 내 첫 번째 단추 바른길에서 난 뒤돌아서 내 첫 번째 단추 맨 끝까지 난 후회할 거라면 난 그때 했어야만 해 후회할 거라면 난 그때 했어야만 해 후회할 거라면 난 그때 했어야만 해 후회할 거라면 난 그때 했어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