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정도의 관객들 앞에 공연이 끝나고 뒤풀이로 가는 기분들은 홀가분하지 난 라인업에 한자리로써 저 게스트들과의 술자리는 내겐 너무 과분하지 그게 아마 5년 전 난 부러웠고 그들만의 리그 겉에 술잔 들어 기다리기 바빴어 그 팬덤 앞에 이빨 드러내면 * 되는 걸 알아서 아니 사실 그 명성 아우라가 부러워서 난 밉보이는 행동부터 똥꼬까지 빨며 목줄 묶인 개 마냥 간식만을 주길 기다려 내가 바라봤던 래퍼들은 팬덤 인기에 취해 사진 찍는 뒷모습이 래퍼의 일상인 듯했어 근데 내가 봤던 걔넨 래퍼들이 아니지 근데 걔들을 닮아 가고 있던 것을 알았지 내가 걔 *같단 짓거리를 욕하면서 결국 내가 걔들을 닮아가고 있단 거를 알았지 다 *까고 깨달았던 내가 선택한 건 기본부터 갖춰 여기 이름 걸어 조광일의 랩은 존나게 리얼해야지 그게 야망이자 내가 여태 계속 걷는 걸음 그렇게 5년 뒤인 지금 내가 보는 너는 엉망이 되어있었고 내 성과를 부러워해 나랑 같이 재미있게 음악 했었다는 너의 말을 친구 통해 들었는데 맞아 그런데 너는 말야 기억할지 모르겠네 너는 한 손 난 두 손으로 따르던 술잔 받아먹던 넌 말해 "야 요즘 사회는 큰돈 벌어야 되고 너 같은 얘는 죽다 살아나도 성공할 수가 없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너에게 진짜 시궁창에 있던 나를 꺼내줘서 말야 잘 봐 이제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기억 너머에 있던 기억들을 꺼내놓고 말하지 "악몽 그리고 지금까지에 나를 만든 회상록" ♪ 빌어먹을 대기실엔 너네 짐만 가득했고 그 안에는 게스트에 화담 나는 서 있어 "형 이번에 올린 곡 진짜 * 되던데 저랑 같이 곡해요" 나는 보였어 진짜 구리던데? 진짜 구리던데? 근데 걔네 무리한테 잘못 찍히면은 앞으로의 판은 불리한 게임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됐지 내가 돈 벌려고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고 시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 이미 내 음악은 그들의 DNA가 베여 있었지만 전부 제거하고 멈춘 태엽 다시 돌려 진짜 되고 싶어 했어 진짜 래퍼 3년간에 대학 그 안에서 만든 발판 나를 개무시하던 교수 견뎌내며 다음 칸 졸업 후에 올라왔던 서울 들어간 4평 방 진짜 죽을 만큼 했고 "Grow Back"을 만들어 발매 그 다음 판 이걸로는 부족해 니가 내게 줬던 영감 담아 곡예사를 창작 전부 안될 거라고 했고 난 프로듀서에게 말했어 제발 한번 믿으라고 그렇게 발매됐고 결과는 대박 아직 만족하지 못해 티거형과 회사 설립 8년 밑거름이었던 과거 오늘로서 꽃을 피웠지 그리고 발매됐던 한국마저 역시 훌륭했고 길을 트니 따라오는 돈 봤던 정산표 그래 예상치도 못한 숫자에 우린 눈물 흘려 "여태까지 진짜 잘했어" 거쳐 갔던 100명 정도의 사람들 수많은 와해 우리 둘만 남았었고 걸어갔지 함께 니가 말한 결과? 우린 돌고 돌아 병신 같은 놈 다 버리고 이제 정착 아직 갈 길이 멀어 난 바닥부터 걸어왔고 입고 있던 그 허름한 옷들 벗어 전부 다 이제부터 기억 너머에 있던 기억들은 지워버리고 걸어가지 행복 그리고 앞으로의 날 만들 회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