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하나둘씩 멀어져가 어디로 가든지 우린 똑같은 기억의 끝에서 나에게 그늘이 되어주었던 너와 내가 있던 그날 밤의 품이 아직도 내 곁에 남아서 나의 머릿 속에 가득히 맴돌고만 있는 그 시간들은 언제나 날 부르고 있어 너와 발을 맞추며 길을 걷던 밤이면 슬픈 나날들은 전부 다 희미해진거야 아름답게 남았던 모든 장면 속에서 가슴 한 켠에 품은 우린 이대로 그래 이대로 남아 ♪ 사소하게만 느껴지던 공기와 그 속을 채웠던 그때의 우리가 하나의 꿈을 이루고서 그대로 내 모든 걸 다 주고 받던 하루와 작은 단어들 속에 머문 마음이 아직도 내 곁에 남아서 나의 머리속에 가득히 쌓여가고 있는 그 시간들은 언제나 날 부르고 있어 너와 발을 맞추며 길을 걷던 밤이면 슬픈 나날들은 전부 다 희미해진거야 아름답게 남았던 모든 장면 속에서 가슴 한 켠에 품은 우린 이대로 그리워한 시간도 아파했던 날들도 결국 너를 향한 마음이 남아있던 거야 지나가버린 그 밤 다시 볼 순 없지만 가슴 한 켠에 품은 우린 이대로 그래 이대로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