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좀 늦은 거 아는데 해야 하는 말이 꼭 생겼어 아직 거기 서있다면 잠깐만 내 얘길 들어줄래 두드리고 계속 두드렸던 너를 왜 몰랐을까 닫힌 내 마음 앞에 앉아 날 기다린 것도 말야 지금 나 하나도 괜찮지가 않아 지금 널 이대로 그냥 잃어버릴까봐 널 보던 내 눈도 널 떠올리면 웃고 있던 내 입술도 사랑이더라 알잖아 보기엔 참 쉬운데 내가 하면 얘기가 다른 거 겨우 내 마음을 알았고 내겐 아직 많이 어려운데 근데 말야 나는 하고 싶어 너랑 그 연애란 거 사실 나 엄청 신경쓰여 너에 대한 모든 게 다 지금 나 하나도 괜찮지가 않아 지금 널 이대로 그냥 잃어버릴까봐 널 보던 내 눈도 널 떠올리면 웃고 있던 내 입술도 사랑이더라 딴 생각은 안 할 거야 이 감정에만 이젠 솔직할게 날 헷갈리게 만들던 그 이유를 좀 알 것 같아 궁금해 넌 어때 어서 대답해 봐 어떻게 생각해 지금 고백하는 거야 널 사랑한다고 가슴 벅차게 사랑하고 있다고 나 요즘에 너 때문에 괜찮지가 않아 지금 널 이대로 그냥 잃어버릴까봐 널 보던 내 눈도 널 떠올리며 웃고 있던 내 입술도 사랑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