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came back to Seoul Here's a safe zone, mo' safer Came back to Seoul Here's no haters, mo' friends tho Came back to Seoul No one can hurt him, he's in cartel Came back to his home Inside of fence oh, plz welcome Whether you're ready or not Whether you're ready or not Even you're not ready to welcome He's still growing, care of him Whether you're ready or not Whether you're ready or not Even you're not ready to welcome He's still growing, care of him 12년 여름 uh, 무슨 바람인지 강남스타일 열풍 온 세상이 뜨겁군 그나저나 오래간만이네 수놓인 전선들이 빼곡한 하늘과 직사각형의 건물 매연 섞인 이 공기가 퍽이나 그리웠어 뾰족한 그 도시는 그림자가 드리워서 살기 부적합했지만 유년기의 리허설 미웠던 아저씨와의 트라우마도 지워져 거리 어디를 막론하고 24시간 가로등 천지 이미 여기에 반해버린 듯이 음악도 켰지 프라이머리 갈색 표지 입장정리, 멀어, 씨스루, 독 분명 그때쯤 눈을 뜬 건 Mp3와 와이파이가 동시에 이걸 스마트폰이라 부르더군 첫 전화번호를 가졌고 중학교 2학년 또래 아이들은 아이폰 난 삼성, 갤럭시 3엔 첫 카카오톡 He came back to Seoul Here's a safe zone, mo' safer Came back to Seoul Here's no haters, mo' friends tho Came back to Seoul No one can hurt him, he's in cartel Came back to his home Inside of fence oh, plz welcome Whether you're ready or not Whether you're ready or not Even you're not ready to welcome He's still growing, care of him Whether you're ready or not Whether you're ready or not Even you're not ready to welcome He's still growing, care of him 강남 8학군에 전학생 유럽이란 말에 시선이 단번에 행동양식, 가치관, 문화 모든 게 달라 그래도 교복이 우릴 묶어주니 안전해 같은 옷과 같은 머리 색깔이 내가 끼어들 빌미 이번에는 진짜 다를 게 없단 거를 느끼지 허나 동물원의 원숭이를 보는듯한 시선은 변한 것이 없네 완전히 어디를 가던 이방인이었어 그러니 환영해줘 여러분 설레고 있었단 말야 서울에서의 터전을 나 여기서 태어났고 기다려왔어 재회씬을 그때 좋았잖아 반갑지 않니 니넨 억양이 다르고 아직은 미숙하여도 난 바지통도 줄였어 문화를 따라가려고 근데 칠판에까지 내 욕을 쓸 필욘 없잖아 등굣길이 망설여져 처음 쓰는 스마트폰, 단톡방이 두 개 하난 나만 뺀 것 내 험담이 도네 소문은 무성해 내용은 다음 날 아침 조회 시간에 조롱거리 귓가엔 비웃음 소리 이미 그들만의 문화로 정착이 됐군 난 괜찮아요 여러분 어차피 대충 웃어넘겨 우는 건 또 다른 껀덕지를 제공하니 쿨한척해 무작정 꽤 불안정한 플랜들 영어 발표 시간 내 발음이 쪽팔려 British accent 처음 들어본 아이들 예상치 못한 껀덕지를 내어줬군 나 홀로 디펜스 게임 중 방어 준비 못 한 플레이어 뭐가 문제일까 서울을 짝사랑한 탓 아마 아직 다행히도 실내화는 하얗다만 뭐가 나았을까 하얘진 신발 아님 까매질 예정인 실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