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알고 있었어 너도 알고 있었어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흘깃 하고 날 보고 있었어 아니면 어쩔 수 없고 유리 같은 너 내 앞에선 강한 척 하지만 조심해야지 내가 작은 상처라도 주는 게 싫어 네 앞에서 조심하게 돼 자꾸만 커져가 기대가 무슨 아픔이 그리 많아 내가 다 들어 줄게 그러니 어서 나와 숨어있지마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줘 난 그걸로 충분해 멈추지마 세상 사람 다 아는데 너만 모르는 것 같아 혼자서 그렇게 눈치가 없어 감추지마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할 단어를 찾을 수 없어 있다면 돈을 줘서라도 사고 싶어 Can you feel me 떨리니 손 끝에 남겨진 네가 들리니 내 마음이 한 순간 내 안의 네가 내게로 온다 온다 온다 사랑이 온다 온다 온다 뛴다 뛴다 뛴다 가슴이 뛴다 뛴다 뛴다 요즘 내 마음과 핸드폰은 너 때문에 항상 열려있어 무슨 편의점도 아니고 대체 언제 올지 모르는 전화를 왜 기다리는 건지 몰라 이걸 누가 아냐고 모르겠어 그냥 당기고만 싶어 이걸 이렇게라도 난 남기고만 싶어 네가 보낸 두 글자 아님 세 글자 그게 뭐라고 이렇게 가슴이 뛰나 싶어 만약에 말이야 네가 내 맘 훔쳐간 범인이라면 인정해야지 난 스톡홀롬 신드롬 굳이 설명하자면 이젠 난 너 없인 힘들어 원래 이렇게 헤매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난 진지하게 물어볼게 솔직히 대답해줘 진짜 너 왜 날 자꾸 흔들어 Can you feel me 떨리니 손 끝에 남겨진 네가 들리니 내 마음이 한 순간 내 안의 네가 내게로 온다 온다 온다 사랑이 온다 온다 온다 뛴다 뛴다 뛴다 가슴이 뛴다 뛴다 뛴다 죽을 만큼 널 사랑한다 사랑하고 사랑해 너 하날 본다 죽을 만큼 널 사랑한다 사랑하고 사랑해 너 하날 본다 온다 온다 온다 사랑이 온다 온다 온다 뛴다 뛴다 뛴다 가슴이 뛴다 뛴다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