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할 일 너무 많아 겨울을 이겨냈고 맞이했어 생의 나날 그저 하루를 넘긴 게 대견한 걸, 내겐 결국 이겨냈다고 포기를 건 내기에 블로 형 said, 내일이 기대되는 한가지 이유 만으로도 침대와 친한 불면증을 치유 음악에서 생을 건졌다가 이젠 반대 내일은 더 다가가길, 내 삶의 가운데 내일은 더 다가가길, 내 삶의 안개 힘든 일이지 나를 알아가는 단계 난 나의 관객, 박수와 침묵 연민과 혐오는 줄다리기를 자주해 맑게 갠 하늘 난 괜히 구름을 찾고 좋은 기분을 망칠 생각을 찾고 이렇게나 기쁜 날인데 욕을 찾고 이런 엿 같은 기분을 참고 정말 축하해 friends 멋진 극이 끝난 듯 떠나갈 듯한 갈채 정말 축하해 friends 시들지 않는 꽃들, 준비했어 곁에 터지는 소리, 축제가 시작되었나봐 해변에 가득 쌓인 검은 가루와 빛의 나방 우리를 가득 채웠어, 즐거운 매일이 여행을 온 듯 내 옷은 가볍지 이유 없이 거닐어, 자유로운 보폭 자국 남길새도 없이 파도는 바쁘지 발가락 사이 해변의 거품 실없이 웃다 무표정이 떠, 떠난 뒤에도 묶여 있어 경험은 판단을 더 힘들게 해 관성의 법칙 살다 보니 살아가네 끝을 내지 못한 겁쟁이가 아닌 꿈을 몇개 이루고 욕심을 더 많이 몇 년 전인가 연락도 잘 안되던 친구의 선물 몇 번이나 유효기간을 넘긴 서른 언저리에도 아직 받지 못한 채 전화를 걸었지만 말문이 막힌 채 정말 축하해 friends 멋진 극이 끝난 듯 떠나갈 듯한 갈채 정말 축하해 friends 시들지 않는 꽃들, 준비했어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