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약속 없는 날 날씬 너무 좋은 날 갈 곳 정한 데 없어 그냥 차에 나 올라 타 혼자만의 Fun 드라이브 오늘 같은 날은 지붕을 내리고 바람이 나를 이끄는 곳으로 let it flow All right 마침 나오는 노래도 좋아 누가 나를 보든 말든 리듬을 타 Yeah I'm leavin' 떠나고 싶은 맘은 다 비슷해 잠시만 모든 걸 내려놓고 시간 있을 때 이렇게 나를 풀어주네 모험 같아서 괜스레 나 흥분돼 Uh 강남대로를 달리다 신호에 걸려서 옆에 서 있는 차에 드라이버와 눈을 맞혀 그래 당신 차도 그대를 태우고 좋은 곳으로 안내할 거야 아무 약속 없는 날 날씬 너무 좋은 날 갈 곳 정한 데 없어 그냥 차에 나 올라 타 혼자만의 Fun 드라이브 한강 아니면 숲에 가볼까 여의도 아님 선유도 공원도 좋아 옆자리에는 아무도 안 탔지만 괜찮아 호기심이 오늘 나의 나침반 날씨는 따뜻해 딱 좋은 온도 두 손 꼭 잡은 커플들 사일 홀로 달리고 있지만 딱히 외롭지는 않아 평소엔 보지 못한 풍경이 보이잖아 옆자린 비어 있지만 오늘은 아무도 안 태워 앞을 보고 있지만 어디를 갈지 생각 안 해 그냥 좋아 살짝 부는 바람도 혼자 듣는 내 노래들도 아무 약속 없는 날 날씬 너무 좋은 날 갈 곳 정한 데 없어 그냥 차에 나 올라 타 혼자만의 Fun 드라이브 차가 막혀도 괜찮아 옆 찬 건드려도 그냥 즐기고 있는 이 시간들이 좋아 어딜 가든 언제 도착할지를 생각할 필요 없잖아 아무 약속 없는 날 날씬 너무 좋은 날 갈 곳 정한 데 없어 그냥 차에 나 올라 타 I Love Driving Alone 랄라 랄라라 랄라 랄라라 랄라 랄라라 랄라 랄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