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다른 곳을 바라만 보고서 있는 거죠 난 매일 그대 곁에서 달처럼 돌고 그댈 보고 있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그대를 지키고 서있었는지 몰라 날 기억 못 하겠지만 모르겠지만 언제나 곁에 있어 떠나려 노력해도 어떻게 안 되나 봐 너는 마치 중력같이 나를 끌어당기고 있어 그대와 난 지구와 달 하늘과 땅처럼 떨어져서 조금은 가까운 듯 저 멀리서 그대만 바라보죠 한 번만 뒤돌아보면 내가 서있는 걸 알릴 텐데 어쩔 수 없죠 우린 항상 이런 걸 ♪ 난 이끌려 달려 그대란 지구 나는 돌고 돌아 마치 달처럼 우리 둘 사이 거리는 딱 이 정도라고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우리 사이 내가 다가가면 그댄 한 발짝 뒤로 멀어져 내가 멀어지지 못하게 당겨 자석처럼 그댄 파란 하늘 위의 태양 난 까만 하늘 어딘가의 달 날 못 보는 게 당연해 넌 낮인데 난 밤이니 떠나려 노력해도 어떻게 안 되나 봐 너는 마치 중력같이 나를 끌어당기고 있어 그대와 난 지구와 달 하늘과 땅처럼 떨어져서 조금은 가까운 듯 저 멀리서 그대만 바라보죠 한 번만 뒤돌아보면 내가 서있는 걸 알릴 텐데 어쩔 수 없죠 우린 항상 이런 걸 한 번만 날 바라볼 수 없나요 고갤 돌리면 내가 항상 이렇게 서있는데 그대와 난 지구와 달 하늘과 땅처럼 떨어져서 조금은 가까운 듯 (가까운 듯) 저 멀리서 (저 멀리서) 그대만 바라보죠 한 번만 뒤돌아보면 내가 서있는 걸 알릴 텐데 어쩔 수 없죠 우린 항상 이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