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란 단어에서 사랑이란 단어로 또 영원이란 약속에서 이별이라는 사이가 된 우리 단지 너의 행복을 바랬던 건데 난 쉼표를 찍었지만 마침표를 찍었어 넌 집 가는데 1시간이 걸린다 했어 1분 만이라도 더 전화하고 싶어서 그랬어 밤 새는 걸 좋아한다 했어 늦게 자는 너와 더 연락하고 싶어서 그랬어 우리 얼마나 행복했고 애틋했었는지 난 기억하는데 우리 나눴던 대화도 추억도 다 선명한데 너무 고마웠고 미안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너의 이름을 부르다 잠들곤 해 너무 고마웠고 미안해 이제는 더 힘들어지지 않게 널 지워내야 해 어떻게... 너와 같이 보던 tv 너가 좋아해서 참 많이 걸었던 그 거리 주고받았던 편지 언제나 함께일 줄 알았던 너가 떠나니 공허한 마음이 너무 커 내 모든 걸 바쳐도 아깝지 않았던 아무것도 아닌 말에 설레 잠도 못 이루던 그랬던 내가 이제는 안부조차 물어보지 못하게 됐잖아 이별이 뭔데 헤어진 후에 다시 돌아오는 거라며 사랑은 원래 왜 나한테만 이런데 우리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처음으로 우리 언제가 되던 꼭 한 번은 만날 수 있었으면 해 너무 고마웠고 미안해 이제는 내 곁에 없는 너의 얼굴을 그리다 잠들곤 해 너무 고마웠고 미안해 이제는 더 힘들어지지 않게 널 보내줘야 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