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였지 그래 오늘 같은 바람 불었지 날이 너무 좋아서 아껴 두었던 옷을 꺼내 입고 보고 싶어 무작정 네게 달려 갔던 밤 사랑이었지 그래 그건 분명 사랑이었어 우린 조금 서툴고 때론 다투고 눈물 흘렸지만 이제 와선 그때가 가장 행복했어 오늘 그때가 그리워 그 바람이 불어 같은 날씨에, 같은 하늘에 살며시 눈을 감아 늘 모이던 친구들 둘만의 아지트 너도 가끔 추억하니 함께여서 두려울 것 없던 시절 여름이 오면 함께 발 담그며 걷던 밤바다 찬 바람이 불 때면 버스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들으며 우린 어디든 갔지 오늘 그때가 그리워 그 바람이 불어 같은 날씨에, 같은 하늘에 살며시 눈을 감아 늘 모이던 친구들 둘만의 아지트 너도 가끔 추억하니 함께여서 두려울 것 없던 시절 그 겨울을 어떻게 잊나 그 여름을 어떻게 잊나 Ooh-ooh-ooh-ooh-ooh-ooh Ooh 그 겨울을 어떻게 잊나 그 계절을 어떻게 잊나 ♪ 이맘때였지 그래 오늘 같은 바람 불었지 날이 너무 좋아서 아껴 두었던 옷을 꺼내 입고 보고 싶어 무작정 네게 달려갔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