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아침이 되고 저 산들바람 나를 감싸네 나 어릴 적 내 친구들과 늘 걸어 다니던 골목길은 다 사라졌다네 떠나는 노을빛을 보며 느긋이 집으로 들어갈 땐 북적이던 마음속 또 잔잔해지고 미소 짓던 나를 기억하네 추억을 더듬어 내 모든 것이 처음 다 변하기 전으로 큰 건물이 있기 전 걷던 좁은 골목길 매일 앉아있던 그곳 그곳에 머물러 나는 도대체 무얼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오랜 기다림에 끝 맺힌 결말 남은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 난 아직도 과거에 살아 다시 어제 또 그 어제가 그리워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가장 행복했던 장면을 그리면 나 그때로 돌아가게 될까 아니 그냥 이 시간을 멈출 순 없나 높은 빌딩 그 사이 허물어진 그 자리 추억 속에 골목길 난 아직 여기에 있어 또다시 저녁이 되고 눈부시던 해 저물어가네 오늘은 또 왜 늦었냐며 잔소리하시던 어머니의 모습 기억하네 이제는 남아 있지 않은 기억들까지도 그 향기까지도 모두 흩어지고 부는 바람들을 따라 결국 난 그곳을 떠날 거야 꿋꿋하게 다시 살아갈래 추억을 더듬어 내 모든 것이 처음 다 변하기 전으로 큰 건물이 있기 전 걷던 좁은 골목길 매일 앉아있던 그곳 그곳에 머물러 나는 도대체 무얼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오랜 기다림에 끝 맺힌 결말 남은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 난 아직도 과거에 살아 다시 어제 또 그 어제가 그리워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가장 행복했던 장면을 그리면 나 그때로 돌아가게 될까 아니 그냥 이 시간을 멈출 순 없나 높은 빌딩 그 사이 허물어진 그 자리 추억 속에 골목길 난 아직 여기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