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막 보고 싶을 때 그때만 참으면 돼 오 오 ♪ 요즘의 나 특별할 게 없어 눈 뜨면 반복되는 하루들 한 손에 진한 커필 들고 작업실로 ON&ON 거리 위 수많은 커플 차장 비친 이 초라함 길냥이 마냥 구석진 곳으로 날 옮겨 사실은 말야 오늘 네 생각 참 많이 났어 걷다가 말야 지난 추억들 자꾸 떠올라서 무던히 평범한 그저 그런 날일 뿐인데 뭐 땜에 깊은 곳을 찔러 너라는 먹먹함 소박히 손잡고 걸었던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 어느 날 문득 아무런 예고 없이 문득 내 맘이 너를 부를 때 그때만 참으면 돼 정말 네가 행복했음 좋겠어 짧은 다리 꼬릴 흔들던 강아지 촌스럽다 놀렸던 빨간 자전거 새벽에 자주 찾던 망원동 우동 이젠 확실히 구분해 너의 향수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 왜 이제서야 선명하게 기억나는지 그 노래와 영화 니 눈빛, 그 시간 우리 사랑, 전부 다 어느 날 문득 아무런 예고 없이 문득 내 맘이 너를 부를 때 그때만 참으면 돼 정말 네가 행복했음 좋겠어 아파 우리 지난 시간들 Still I miss u all day 내 삶 쉼표가 되어주던 너 일 년에 몇 번 아무런 이유 없이 몇 번씩 추억이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자고 정말 미칠 것 같을 때 그땐 내게로 돌아왔음 좋겠어 그 누구보다 많이 아꼈었어 널 눈물을 삼켜내며 보냈었던 밤 (이젠 우리) 한참을 뒤돌아서 널 부르던 그리움의 숱한 날들 (어떻게) 모두 다 지울 수 없다면 아직도 힘들다면 그때 내게 다시 돌아왔음 좋겠어